"여주 상백리 수로 붕어낚시"

 

 

3월 산란전 붕어낚시를 하기 위해서

간만에 지인들과 함께 양평 여주권으로 출발..

 

남한강은 아직 이른감이 있는 시기이지만

여기 저기 둘러봐도 물색이 마음에 안든다

 

그나마 땅콩대교 수로가  낚시할만 한데

뭔가 아쉬움이 있는지 다른데로 가잔다...^^

 

병산리 수로는 이미 발빠른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산란특수를 노리고 계시고

 

여주/양평 여기저기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상백리 수로" 섬포인트

 

 

 

 

많은 시간을 길거리에서 소비했으니

서둘러서 각자 자리잡고 낚시할 준비를 서둘러 한다

 

 

 

 

거의 2년만에 출조하는 기념으로

태공준님이 선물해준 오월이와 나노찌인 오월이s..

올해는 기록을 깨보라고 20개나 선물을 ..^^

 

뭐 붕어를 잡아본지가 언제인지...

뭘~ 잡아야 기록을 한번 깨보는건데 ㅎㅎ

 

 

 

부산 낚시박람회에서 득템한 한강 은하수...^^

전자케미로 미리 찌맞춤을 합니다

 

 

 

 

간만에 출조인지라 뭐 이리 할것이 많은지..^^

어느정도 유속이 있으니

다소 무겁게 찌맞춤을 합니다

 

 

 

 

아직은 초봄이라 해가 일찍 저물기 때문에

조금 급하게 채비를 마무리 하고

 

 

 

24/26/28/28/26/24/22

짧은 낚시대 사용

 

아뿔싸...

바늘도 다시 달아줘야 하지...

 

 

 

 

 

맨땅 모레밭이라 뻣뻣합사로

강력한 바늘까지...완벽한 준비

뜰채를 안쓰기 위한 나만의 채비입니다 ㅎ

 

 

 

 

채비 다하고 딱히 할것이 없는 붕어낚시

그런데 자꾸 낚시를 오게하는 중독성은 최고..

크게 할것없는 기다림의 중독...

 

 

 

 

 

아직은 영하권을 왔다갔다 하니

보일러 예열시켜 따뜻함을 느낍니다..

 

 

 

이젠 저녁만 먹으면

찌만 바라보면서 멍때리기만 하면

되는 긴 하룻밤이 시작됩니다..

 

 

 

 

고라니가 오늘은 불편한 하룻밤을 보낼듯

상백리섬 여기저기 낚시인들도 북적북적...^^

 

 

 

 

상백리섬은 트렁크열고 바로 낚시가 가능하지만

4륜이 아니면 절대 들어가면 안되는 포인트

 가끔 4륜도 빠져서 트렉터로 유료 탈출 해야하니

전륜차나 후륜차는 진입 절대 삼가

 

 

 

 

복하천에서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자리라

32칸 이상은 물흐림이 어느정도 있는 포인트

 

 

 

 

 

낚시가 고파서 온 사람들

대충 끼니를 해결하고 바로 낚시하러 갑니다

 

 

 

 

고향이 양평이고  외가가 여주인데

처음보는 석불사...^^

 

암튼 초저녁 타임과 아침장이 정해져 있으니

서둘러 낚시를 시작합니다

 

 

 

은하수에 불도 켜고...

오로지 지렁이로만 공략 합니다...

 

바늘 하나당 지렁이 6마리씩 달고

입질 올때까지 무작정 기다립니다

 

 

 

엥? 케미켜고 20분도 안되서 찌올림을 보여준

강붕어...

뭐 월척은 안되지만 유속이 있는 곳이라

손맛은 신나게 봤습니다...^^

22칸이라 손맛 두배...

 

 

 

 

낚시를 시작한지 많은 시간이 많이 흐르고

춥고...

찌는 말뚝...

큰놈들이 산란이  들어온듯 철푸덕 철푸덕

 

강잉어도 들어와서 점핑...

간만에 낚시하는 심정보다

지금 수중에서 일어나는 활발함에

긴장두배 기대도 두배입니다...

 

심지어는 수달가족이 태공준님의 케미를 전부

건드리고 놀기도 하는 헤프닝도 있구요 ㅎㅎ

 

수달이 제자리까지 와서 놀자고 합니다

수달이 새벽3시까지 온 수로를  점령하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얼마나 많은 붕어를 잡아먹은건지...^^

 

 

 

 

11시 간단한 야식후

입질이 전무...

 

새벽1시...

 

새벽2시...

 

지렁이 안먹나?

 

 

 

 

 

 

 

손시렵지만 새벽에

붕어마약 으로 미끼 전환..

100번이상 치대서 던져놓고

아침까지 기다립니다..

오거나 말거나

 

 

 

 

새벽3시에 훤한 달도 저물고

새벽 어둠이 내려도 입질은 전무...

 

동이트고 철수할 마음으로

커피한잔 하고 돌아와 미끼 다시 던지고 10분뒤

 

슬로우모션의 찌올림...

강붕어 월척이 한마리 올라와 줍니다

 

 

 

 

이놈도 역시 22칸에서 나옵니다

유속이 없는 연안의 골을 타고 다닙니다

뭐 정석은 아니지만

느낌상 ㅎㅎ

 

 

 

 

잠쉬 쉬었다 갈거냐?

잠시후 점핑해서 물속으로 잘 들어갔습니다

고마운 녀석..

어두운 밤에나 좀 나오지...^^

 

 

 

 

해빙기가 되면서

물속 상황은 아주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수달때문에 붕어들도 피곤했고

낚시인들도 피곤했던 하룻밤...이였습니다

 

 

 

 

물안개가 피고...

해가 뜨면서 따뜻함이 올라오고

이제는 철수를 합니다

 

 

 

 

 

 

제자리 왼쪽으로 동산하나 넘어서 낚시하신

조사님의 결과물...^^

34,35 등등

붕어들이 연안으로 나왔습니다

양평 여주는 북쪽이지만

이제 슬슬 봄낚시 하셔도 될듯합니다

 

 

 

 

낚시대 펼대는 힘이나는데

철수 할라치면 기운이 없어지는 이유는.?

철수는 귀찮음...ㅎㅎ

 

 

 

 

취수기도 고드름이...^^

밤에는 아직 춥습니다..

 

 

 

 

아쉽다....

어제 물속 상황봐선 큰놈 한마리가

와서 먹어줄줄 알았는데..

밤세 아무 이상없었던 지렁이..

 

 

 

 

 

나노찌로 두번의 찌맛을 봤네요...^^

 

 

 

 

 

은하수 전자케미....

이놈 배터리 분리및 장착이 아주 부드러워서

정이 들어갑니다...^^

 

 

 

다쓴 311배터리는 거꾸로

나중에 찌맞출때 사용가능..

 

3월 첫붕어낚시에 손맛과 찌맛은

봤으니 이제 남은 출조는 다 꽝인건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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