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댐 삼천낚시터
덥기도 하고 나가면 고생이니 이번주 특별한 출조 약속이 없다...^^
이번주 출조는 내심포기...상태
허나 가까이 사시는 나들이 형님이 양주쪽이나 포천쪽 양어장가서 손맛이나 실컷 보고 오자고 가자신다..
나들이형님은 여기 저기서 호출이 있었지만 고속도로나 국도 무진장 차가 밀려서 갈 엄두를 못내시겠다고...^^
목적지 정하지 않고 나들이형님 차량에 짐을 싫고 포천 방향으로 무작정 출발...
모 양어장에 도착해서 포인트 구경하고 있는데..
나들이 형님의 친구 쌍포형님이 춘천 계곡에 계시다고 꼭 오시란다..ㅋㅋ;;
양어장물이 녹차라떼에 붕어도 나오는거 보니 좀 그렇고..
두사람은 아무말 없이 춘천으로 발길을 돌렸다...^^;;
신포리 공병대 포인트에서 5킬로 정도 상류에 있는 계곡..도착
도착 해보니 저녁 7시가 되어간다..
근데 여기는 늦가을 날씨...헐;;
추워도 너무춥다 아까 까지만 하더라도 더워서 에어컨4단 놓고 왔었는데..
머리속에 떠오르는건 옷이 여름옷이다 ....
맛난 음식에 이슬이 쓰러트리면서 이야기 꽃이 이어지고...
마지막 남은 이슬이 까지 전부 쓰러트리고 ...
월동장비 하나 없이 텐트하나씩 잡고 바닥에서 고생잠을....^^
입 돌아가는줄 알았어요...^^
이제는 꼭 가을장비로 전부들 준비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낯에 더운건 다 뻥이에요 ~~ㅜㅠ
아침에 일어나서 계곡을 보니 추워서 꼴도보기 싫더라구요....^^
추워서 덜덜덜 떨면서 잠도 못자고 해님이 떠오르길 기다립니다..
다리 아래 텐트는 본부석..
다리 위에 낚시텐트 하나씩 펼치고 텐드동을...
말이 텐트동이지 난장깐 현장...^^
신문지 한장만 있었더라면 ㅎㅎㅎ
아침에 따끈하게 라면끓여서 국물마시고 철수준비...
쌍포형님 일행은 오후까지 놀다가 가신다고 하시길래
나들이 형님과 미리 예약해둔 삼천낚시터로 향합니다
전날 낚시하러오신 스카이형님과 큰사랑님이 낚시하러 오셨다는 전화를 받고
얼굴뵈러 의암호로 갑니다
의암호 가는길 해가 떠서 무진장 덥네요....된장
처음에는 따스함을 즐겼지만 몇분 못가죠....ㅎㅎㅎ
건넌들 가기전 약수가 좋다는 절을 찾아 약수 한잔씩...~~~
오전에는 저놈을 정말로 그리워 했는데....
지금은 또 꼴보기 싫어지는건 간사함 때문 이겠죠?...ㅋㅋ
소양강처녀상.....
매번 지나치면서 갔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사진 한장찍고 갑니다...
멋있어 보이게 찍어볼려고 아래까지 걸어가서 찰칵....^^
팬티는 안보이더라구요.....ㅎ
의암호 도착....
전날 낚시하신 스카이형님과 오늘 낚시하러 오신 큰사랑님이 더위를 피해서 쉬고 계시네요..
그리고...전
따뜻한 커피한잔하니 눈이 스르르잠기네요...
스카이형님이 점심 맛난거 사주신다고 낯잠은 자지 말라시네요^^
다녀와서 잠시 쉬라고요~~
춘천에서 막국수 맛나게 하는 집 많은데 ...
그중 제일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차량으로 이동...
감자전과 옥수수막걸리 그리고 막국수 시식
원주민들이 주고객인 집이더라구요...
맛이요?
저는 그냥 짜장면이 더좋아요 ㅎㅎ
정말 맛있게 드시는 큰사랑님....^^
다시 의암호로 돌아와보니...
태공님하고 포도월척님도 낚시하러 오셨네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반가운 분들을 뵙네요
오늘밤 태공님과 포도월척님의 점심내기 한판이 벌어집니다...^^
내일 어느분이 이길지는 아두모 모르죠...
어느 분이 이기시든 두분다 홧팅하세요^^
이런저런 이야기 히고 놀다보니 벌써 해가지려고 폼을 잡네요...^^
삼천낚시터로 이동합니다...
해가 산에 걸려서 넘어가고 있네요
요즘 해도 일찍 넘어가고 새벽에는 또 늦게 해가뜨고...
가을의 시작이군요..^^
삼천낚시 좌대들...
산밑에 좌대들이 포진되어있어서 그림같습니다...
저 그림같은 곳에서 붕어 얼굴 봤으면 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빠르게 짐을 배에싫고 좌대로 이동....
가을에 보면 더욱 멋지게 보일 그런 포인트에 좌대들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 넓은 의암호에서 어느 놈이 나의 바늘 근처까지 다가와 미끼를 먹어줄지
기대가 됩니다..
좌대에 올라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먼저 보이는 에어컨...
날이 아직 까지는 더우니 바로 틀어놓습니다..
샤워장과 연결된 주방...
어제 차가운 곳에서 춥게 잤더니 온수기 보자마자 발가벗고 따뜻한물로 샤워를...
에어켠 켜놓고 따뜻한물로 샤워라.....뭔가 이상하죠?ㅎㅎ 제가생각해도 ^^
뜨거운 물이 온몸을 타고 흘러내리니 어제의 추위는 다 보상받는 기분이 드네요...
샤워하고 잠시쉬다가 더 어두워 지기전에 낚시대펴고 낚시시작...
조용히 낚시를 즐기자며 좌대 뒷편으로 자리잡으신 나들이형님....^^
케미꺽고 저녁먹고 의자에 앉으니
몸이 늘어지고 눈이 감기고 ...
의자에 앉아서 살짝 쪽잠도 자보고....^^
새벽까지 간간히 나오는 눈치없는 녀셕들....^^
잠시 방으로 들어가서 휴식을 하고 다시 나와서 낚시를 하는데..
새벽3시에 나와서 낚시하시던 나들이 형님이..
무언가를 양손에 들고 이쪽으로 오십니다...ㅎㅎ
8당아 너가져 ~~~하시면서 가져오신 37정도 되는 떡붕어...ㅎ
나들이 형님 자리도 눈치 성화에 붕어 입질없다가 살짝들어 끌고가는 입질에
나왔다네요...
어둠속에서는 4짜인줄 착각을 했을 정도로 손맛도 좋으셨다는....
붕어낚시는 어둠이 깔려 있을때 찌올림과 함께 손맛을 봐야하는게 참맛인데...
동이 트면서 붕어 입질이 들어옵니다....^^
첫수에 6치로 보이는 놈....
그리고 가장작은 5치정도...
나들이 형님도 같이 붕어를 잡아 내시고....
기대와 달리 7치 8치급만 나오신다고...ㅎㅎ
삼천낚시터 잔챙이보다 떵어리가 잘나오는 곳이라 한마리 기대 하셨는데...
그래도 떡으로 보상받으셨네요...
찌불을 치켜 올리는걸 봐야 되는데...
아침에 찌 보려니 눈이 피곤하네요....^^
입질 오는데 접을수도 없고 말이죠....ㅎ
어느정도 잡아내니....
붕어도 살짝 빠진 기분이 드네요...
입질이 뜸해졌습니다...
옆좌대에 계신분은 꽝치시고 계시는데...
미안하기 까지 하더라구요...
이제는 완전히 아침이 되었네요....
심신이 피곤해집니다....
배스도 먹이 사냥을 시작하고....ㅎㅎ
낚시를 마감합니다...
야밤에는 바람에 너울이 계속 치더니...
낚시접을 시간에...잔잔해 집니다...^^
야속한 바람....
붕어잡을 욕심에 예전에 강변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붕어탄 한바가지를 다썻네요...^^
주미끼는 옥단이로......^^
나들이 형님도 오전 낚시를 마감하고 잠시 휴식중...^^
수심 낮은 곳으로 대를 틀어서 낚시를 해서 떡이지만 큰손맛을 보셨네요....
붕어의 마음을 누가 알까요?ㅋㅋ
나들이님이 붕어 잡는 장면을 보시고 계시던 앞좌대 아저씨께서
붕어매운탕좀 해먹게 몇마리만 달라고 하셔서 드렸습니다...^^
가족들하고 낚시여행 와서 릴을 여러대 치셨는데 못잡으셨으니 기꺼이 드렸다고 하시네요~~ㅎㅎ
댐낚시는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
다행이 손맛은 봤습니다....^^
철수할 배가 도착했네요....^^
마무리로 나들이 형님이 잡으신 붕어잡고 인증샷.....
어제의 점심대결 결과가 나왔네요....^^
태공님과 포도월척님의 점심내기 한판....
결과는 포도월척형님의 승.....^^
태공님 붕어보다 1치가 크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
태공님과 포도월척님이 철수 하셔서 삼천낚시터로 오셨네요....^^
동생들 한테도 점심같이 쏘신다구요..ㅎㅎ
우리가 나오기를 기다리시던 태공님과 포도월척형님....
사모님 아침인 참외도 같이 뺏어 먹구요...ㅋ
태공님이 중국요리와 짜장면을..쏘셨습니다....^^
정말 잘먹었습니다...태공님..^^
점심먹고 철수전 연안접지 좌대 잠시 둘러봤습니다...
배타고 왔다갔다 못할 경우가 있을땐 아주 좋은 좌대네요...
인공 산란장이 바로 앞에있어서 그림도 좋구요....^^
이곳도 좋아보입니다...언제 기회되면 도전할만 하네요
벌초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뱀과 벌,,,,,,조심들 하시고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