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출조길

이스케이프 이패점에 들려서

반가운 분을 만납습니다

낚시사랑 국장님이신 토탈조사님...^^

시간이 늦어졌지만 국장님의 맛갈나는 입담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출조 시간이 완전 늦었습니다..^^

 

 

 

 

 

 

오늘은 물맑고 공기좋고 붕어의 자태까지

멋진 청평댐 지류로 목적합니다

 

 

 

 

 

 

작년 이맘때 멋진 붕어를 내어준 수로..

논을 끼고 논뚜렁이서 낚시를 해야하는

불편 함은 있지만 기회의 땅..ㅎㅎ

 

 

 

 

산이 높아 유난히 해가 일찍 넘어가는 곳

자리를 정하고 수초작업을 해야하는데

수초칼이 집에 있습니다...ㅋㅋ

 

 

 

 

 

늦은 가을 5시를 향해서 넘어가는 시간

수초칼 사러 설악으로 갔다와서 작업하고

대 펴고...흠

고민 하다가 차를 돌려 설악으로 가야만 한다는

태공준...

 

오늘 촉이 좋다면서 죽어도 이자리를 사수 하자는..

그래서 차를 몰아 가까운 낚시매장에 들려서

수초칼을 사와서 1시간안에 수초작업을

합니다...^^

 

 

 

 

 

 

급하게 자리잡고 시계 봐가면서

작업을 하고...

연로하신 나는 차에서 짐을 포인트 까지

포장이사를 하고...

에이 ~~씨  바꿔~~쭌

ㅠㅠ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낚시할 자릴 만들었습니다

ㅎㅎ

 

 

 

 

 

6대까지는 펼수 있지만

목감기가 심해

오늘은 그냥 편안하게 낚시행위를

즐겨보려고 4대만 폅니다..

 

 

 

 

의자에 앉아서 부들포인트 코앞가지

26칸과 28칸이면 딱 섭니다..

이정도면 회장낚시..

아주 편안한 낚시를 기대합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풍속이 4m..

최대한 물가 가까이 좌대를 펴고

쏙들어가서 텐트를 치면 바람의

영향도 안받을 거라 생각..

쏙 들어갔습니다..

 

 

 

 

 

텐트까지 펴고

벌려놓은 4대의 찌..

아늑하고 보기 좋습니다..

그림이 이정도면

야밤에 찌올림이 환상적이겠죠? ㅎ

 

 

 

 

 

이른 저녁을 해결하고

초저녁 낚시를 즐겨봅니다..

 

이것이 왠일 일까요?

물질을 안하고 계속 물만 담아서

오름수위 입니다

좌대를 너무 물가쪽에 설치 했나요?

흐미..

계속 물이 차오릅니다

 

방류를 안하고 계속 있으면 침수우려..

 

 

 

 

 

 

오늘은 순글루텐을 이용한

한방글루텐을 만듭니다

어분당고..

 

 

 

 

나만의 비법으로

배합해서 순글루텐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어분과 포테이토가 흘러내려 집어가 되고

글루텐 보다 더 강한 글루텐이

바늘을 감싸고 있으니

붕어가 입질만 하면 끝...

붕어가 와줄런지..

 

 

 

 

 

한방글루텐으로 던져 놓고

입질이 올대까지 난로와 보일러에

의존한채 그저 찌만을 바라봅니다..

 

정확하게 새벽1시

강붕어의 찌올림은 그저 환상에 가깝죠

불빛하나 없는 부들속에서

흐릿한 케미가 천천히 하늘로 올라와

딱~~~~섭니다

 

더이상 기다리다가는 숨넘어 갑니다

챔질..

낚시대 초릿대가 쳐박히면서

낚시대는 휘어지고

전해오는 손맛은 감기몸살을 잊게 합니다

옆에 있던 젊은 태공준..

물소리에 막 달려옵니다...^^

고기 잡으면 뜰채를 대주겠다는

다짐때문 일까요?ㅋㅋ

 

 

 

 

 

 

새벽 1시경에 그붕어가 나온뒤

3시경 살짝 졸았는데

찌하나가 끝까지 올라왔다가

내려가는걸 챘더니 헛빵..

허탈 하고 나에게 원망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4시를 넘어가면서

마지막 찌올림이 이어지고

놓친 고기는 왜 그리 클까요? ㅠㅠ

 손맛 실컷다보고

바늘을 뜯어 내고 도망간 붕어 이후..

아침까지 더이상의 입질은 없었습니다

 

정말 아쉬운 하루밤 낚시였습니다...

 

 

 

 

물안개가 펴고...

아침 찬바람이 터지면서

온몸이 싸늘합니다

 

 

 

 

 

 

더이상의 낚시는 무의미...

 

 

 

 

 

다소 줄어든 붕어..

고마운 붕어죠....^^

 

 

 

 

 

 

얼떨결에 오름수위 낚시를 했네요

접지좌대로 수중전을 하고 말았습니다..ㅎㅎ

새벽에 이사를 한번 했는데도 불구하고

물이 계속 차올랐습니다

 

 

 

 

 

좌대 뒤에 숨어있던 놈...

징거미와 새우가 있으니

새우대물낚시를 해도 좋겠네요

 

 

 

고마운 붕어를 방류하고

아쉬움을 남기고

철수를 합니다...

 

 

 

이곳은 아직 벼베기를 안했습니다

논뚜렁을 지나가야 되고

또 논뚜렁을 끼고 낚시를 해야하는 포인트 입니다

올해는 벼도 잘안되고 농심이 좋지 못합니다

농민들과 마찰없이 깨끗한 낚시 청결한 낚시 하실분만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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