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의 끝자락

그리고 마직막 남은 여휴 마지막날

토종붕어 잡이터로 유명한

여주에 위치한 어우실지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토종붕어 잡이터" 하면

생각나는 낚시터가 근처에 있죠.. 

"안국지"

"어우실지"

"삼합지" 

어우실지 기준으로 가까운곳들 입니다...^^

 

 

 

 

낚시사랑 나들이 형님과

토종붕어의 찌올림을 볼려고 함께

동출을 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감곡ic에서

나오니 엄청난 국지성 소나기가 시작합니다

낚시터에 도착하니 이네 절정에 다다릅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올줄이야..ㅎㅎ

 

 

 

한시간 동안 엄청난 비를 쏱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날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계속 돌풍같은 바람이

동,서,남,북 사방에서

불어옵니다.. ㅎ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짐을 배에 싫고 좌대로 이동을 합니다

 

 

 

 

예전에 어우실지 인기많은 포인터인

관리실앞 잔교..

아주 깔끔하게 개인좌대로 탈바꿈했군요..^^

낚시하기 아주 편안해 보입니다

 

  

 

 

지난 폭우가 오기전

많은 배수로 저수지가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가 갑자기 차올라 육초와 수초

작업을 못하고 급하게 물이 채워져서

바닥에 찌세우기가 다소 불폈했지만

심하지 않아서 다행 입니다..^^

 

 

 

 

비때문에 좌대에 늦게 도착해서

벌써 어두워 지려 합니다

조금 더 서둘러서 찌를 세워야겠네요..

수심은 3미터 정도...

 

 

 

 

저녁은 늦게 먹기로 하고

열낚모드..

토종붕어만을 방류하다보니

찌올림이 기대가 됩니다

...

 

어분당고로 몇번 들어가니

정말 기가막힌 찌올림이....^^

육초사이에 삐집고 들어간 찌는

입질이 다소 지저분 한경우도 있구요

몇번의 헛챔질이후

찌올림 다보고 챔질하니

붕어가 걸려나오네요..^^ 

 

 

 

 

아주 늦은 시간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커피를 끓여야 하는데..

주전자가 없네요 ㅎㅎ

공기밥 그릇 씻어서 커피물을 끓입니다

뜨거워서 숱가락으로 커피물을 맞춰보니

정확하게 아홉스픈...ㅎㅎ

 

 

 

 

거의 11시경이 다되어 낚시시작..

휴가기간 막바지 이지만

9동의 좌대가 찼습니다

 

여기 저기서 챔질 소리와

붕어들이 몸부림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정말 붕어 잘나오네요 ㅎㅎ

 

바람이 불어오다가

바람이 멈추면 찌가 쫘~~~악

올라갑니다..

잔잔한 수면에서 올라오는

전자탑..

그 황홀함에 밤이 깊어가는 줄 모릅니다

토종붕어터는 찌올림이 좋아서 가는거 맞죠?ㅎㅎ

물론 토종이다보니 전체 꽝일때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순진한 붕어들이

올려주는 찌를 보다가

날이 밝았습니다..

어떤 날은 찌의 미동도 없이

하룻밤을 보내야만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날은 붕어많이 잡아

스스로 거만해 지는 날도 있고..

붕어낚시..이래서 매력있는거죠..

붕어가 낚시꾼을 들었다 놨다..^^ 

 

옆 좌대 조사님들도 늦게까지 챔질과 손맛을

보신뒤 오전에는 푹~~주무시네요..

 

 

 

나들이 형님도 새벽에 붕어손맛 보시고..

아침에 긴대로 다시 대편성하셔서

오전에도 손맛을 보십니다..

 

 

 

 

사진에는 잘안보이지만

포인트 앞에는 물에잠긴 수초와 육초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어우실지의 또 다른 손맛..

대형 블루길..

많이 잡아서 죽였습니다..

손맛도 좋지만  찌올림이 붕어 저리가라에요..^^

 

 

 

 

어제 사용한 어분당고 재료들..^^

수심이 깊어서 오랫동안 안풀리게 만들어썼습니다..

 

 

 

 

어분당고 테스트 하느라..

집어제는 아예 안썻습니다

집어와 미끼를 동시에..

아주 좋더군요..ㅎㅎ

 

 

 

 

어제잡은 붕어들중

주종은 8치급이고

9치급과 월척급...몇마리

나름 찌맛과 손맛 즐겼습니다

 

 

 

 

수심은 깊어도 짧은대 긴대 모두  골고루

입질을 하더라구요

28칸 부터 36칸까지...

 

 

 

 

찌통을 차에다 두고와서

1개 빼고 모두 단찌였는데..

전자탑 5목짜리를 장착해서 그나마

단찌 사용의 불편함을 극복했네요..ㅠㅠ

3미터에서 30짜리 단찌로도 찌를 잘올려주는데

장찌 썻으면 더 많은 붕어를 잡았을듯..^^ 

 

전자탑찌에 2목 3목 5목전자탑 상부를

수심에 맞게끔 장착해서 바로 낚시해도 부력차가 없네요..

아주 편안하고 좋습니다..^^

 

 

 

 

붕어 방류하고

모든 철수 준비를 마치고 방에서 에어컨키고

배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이제 에어컨 바람도 싸늘하게 느껴지네요..^^

 

 

 

 

어우실지 좌대낚시 이용료...

입어료 포함이니 저렴한거죠?

 

 

 

 

 

 

 

 

 

 

 

배타고 나와 관리실에서

커피한잔 하고 세수하고...

철수를 준비 합니다..

 

철수전 예전에 그리 많이 다녔던

노지포인트에 잠시 들렸습니다

 

 

 

예전에는 다소 불편했는데

아주 깔끔하게 공사를 했네요

노지낚시 입어료는 2만원..

포인트 들이 아주 환상입니다

 

 

 

붕어가 은신해 있을만한 곳이죠?

하룻밤 더 한다면 오늘은 무조건 노지에서

했을겁니다..ㅎㅎ

 

 

 

 

어우실지의 자랑은

토종붕어터 이기도 하지만

낚시할때 불빛이 전혀 없어서

케미불빛만 보인다는 점이죠..

 

 

 

 

관리형 이지만 최대한 자연지에 가깝에

잘 관리하는 어우실지..

저수지낚시의 매력은 잔잔한 수면에

멋진 찌올림 아닐까요?

거기에 수초로 병풍이 쳐있다면 완전 good이죠..

 

 

 

 

농로를 끼고있어서

주차하고 바로 낚시할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주말에는 거의 먼저 자리잡기 싸움터 ㅎㅎ

 

 

 

 

이제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죠..

저도 조만간 노지에 도전하고 싶네요..

 

 

 

 

가장 눈에 들어노는 자리..

노지포인트는 짧은대로 편안하게

낚시할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방갈로...

모임같은거 할때 빌려서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방갈로를 빌려야만 사용이 가능한 노지포인트

 

 

 

 

 

컨테이너 방갈로 빌려놓고 바로 앞에서 낚시가 가능..

가족단위로 오셔서 낚시하기 좋겠는데요?^^

 

 

 

 

날도 더워지고

이제는 철수 합니다..

 

 

 

하룻밤 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어우실지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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