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낚시터...

이곳을 오기 위해서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3명이 모여서 고속도로를 타고 급하게 달려오니

이미 거북이낚시터 전체에 어둠이 깔려 마음을 급하게 만든다

 

 

 

춘천 의암댐의 모든 낚시좌대들이 사라지기 직전이다

보상문제로 지연이 되고있지만 올해 가을시즌이 끝나거나

혹은 내년 봄시즌이 지나면 모두들 사라진다

 

 

 

 

 

 

사라지기전에 지난 추억들이 많은 거북이낚시터에서 하룻밤

붕어낚시를 즐겨본다. 

 

 

 

 

 

 

배타고 수상펜션좌대로 들어간 시간은

거의 8시...^^

뭐 벌써 밤이된 기분

모든국민이 동시에 느꼈겠지만

굉장히 춥다...

모두들 자리를 정하고 대편성에 열중..

 

 

 

 

 

낚시할 준비를 모두 마치고 미끼까지 달고

케미의 불빛 갈구는 일만 남았는데

배가 고프다...^^

퇴근하고 뭐 정신없이 오느라..ㅎㅎ

태공준이 준비해온 삼겹살과 부식들로 저녁을 해결

 

 

 

 

 

지난번 낚시장비 포스팅때 소개해드린

몽크로스led렌턴

역시나 이건 나의스타일

정말 최고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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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잘익었고 흘러나오는 기름에 김치도 굽고

소시지도....^^  우와~~

 

 

 

 

 

 

기름기 쏴~~악 뺀 삼겹살...

술은 금주중이라...아주 살짝만 ㅋ

 

남은 고기랑 김치 그리고 햇반의 혼합볶음밥..

뭐 끝이납니다...우리 태공준 없으면 난 굶고 다녀야 하나?ㅋㅋ

 

 

 

 

 

 

오늘 미끼류에는 글루텐과

나만의 떡밥 꽃소금이 들어간 집어제를 만듭니다

 

 

 

 

 

얼마전 톡톡한 재미를 본 꽃소금 집어제..

어분과 곷소금 그리고 후계열 떡밥

이건 좀더 여러번 테스트 해보고

효과는 나중에..ㅋㅋ

 

 

 

 

오늘은 정숙한 낚시를 진행합니다

일명 집어후 글루텐 던져놓고

입질이 올때까지 기다리기

그러기 위해서는 글루텐이 바늘에 오래

붙어 있어야겠죠?

오늘 초강력 글루텐만드는법 알려드릴께요..^^

기존의 글루텐에 + 순글루텐을 더해주는 방법입니다

 

마루큐 5번글루텐은 글루텐성분이 45%정도 됩니다

그보다 강한 글루텐은 없을까? 생각 하다가 고안된 ㅋㅋ

 

 

 

 

 

 

비아글루 딸기글루텐 100cc에 순글루텐을 첨가합니다

대략 글루텐 50%정도 이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모두 첨가한뒤 골고루 섞어서

물100cc만 넣고 손물 줘가면서 자신의 점도를 찾으면 됩니다

 

글루텐 한번 만져보면 아주 작살납니다

순글루텐 한번 섞어서 만들어 보세요..^^

 

 

 

모든 미끼와 집어...열심히 낚시를 했지만

옷은 여름옷 날씨는 완전 늦가을 이였습니다

풍속2m를 넘나드는 찬바람에

찌를 바라보기 힘들었습니다 ㅎㅎ

가는 날은 왜 장날인거냐..ㅠㅠ;;

 

새벽에 도저히 낚시불가

잠시 따뜻한 방에서 잠을자고

아침이 밝아옵니다

 

 

 

 

밤부터 새벽까지 아주 빡시게 낚시한 태공준의 자리도

추워보입니다

 

 

 

 

 

거북이낚시터를 처음와본 제이크325..ㅋㅋ

댐낚시의 힘든 과정을 몸서 느꼈을듯..ㅎㅎ

 

 

 

 

옆 좌대에도 조황 소식은 없습니다

아침에 블루길로 손맛을 계속 보십니다

 

 

 

 

이틀전에는 푹푹지는 한여름 이였는데

어제부터는 완전 늦가을날씨..

환절기에 준비안된 조사들...

하룻밤 또 고생하고 빈작으로 마무리 하네요

 

 

 

 

서리는 아니지만 기온차 때문에...

싸늘함이 느껴지는 날씨..

지금부터는 밤드시 방한장비 필수입니다 필수..

 

 

 

 

 

어리연 끝자락에서 멋진 찌올림은

다음기회에 다시...

 

 

 

 

밤세 바람불고 너울에 피곤한 찌를 보게 하더니

잔잔하고 평온한 의암댐입니다..

 

 

 

 

 

이제 다시 서울로 가기위해서 철수 준비를 합니다

모두들 고생했습니다

 

 

 

 

그렇죠...

화장지와 생리대는 꼭....^^

 

 

 

 

따뜻한 물로 지난밤의 추위를 녹여버리고

철수를 합니다

 

 

 

 

 

철수할 배를 기다리는동안 옆좌대에는

연신 블루길 손맛을 봅니다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거북이 낚시터를 찾는 이유는 휴식입니다

휴식이 필요한 도시인들은 한범쯤 가서

피로를 풀고 오시는것도 좋을듯

 

 

 

 

 

드디어 기다리던 철수배가 옵니다

선한 인상과 성격이 딱들어 맞는

거북이낚시터 사장님과

한마디 툭 던질대마다 빵터지게하시는 사장님의 어머님

즐겁게 사는건 돈많이 버는거 보다 좋은겁니다

 

 

 

 

조촐한 빈작의 장비들

네 이놈들 다음번에는 제발 붕어좀 만져보자..^^

 

 

 

 

8월달을 마지막으로 사라질뻔한 휴식터

거북이낚시터 2016년 까지는 영업을 하니

추억이 있거나 수상펜션이 한번 타보고 싶은분들

놀러가서 추억을 쌓고 오세요..^^

 

  • 댐붕어 월척을 잡은 거북이낚시터
  • 댐붕어낚시는 힘즐죠..^^

 

 

 

남들 휴가기간에는 더욱더 바쁜 태공준님..

바빠서 번번한 휴가도 한번  못가고

여름을 보내기가 아쉬운지  갑자기 전화를 하더니

일방적으로 좌대나 하루 타고 오자며

내일 집앞으로 온다고 어디 도망가지 말라고 전화를끊고 .....^^

 

그래 하루가자...

낚시꾼 휴가는 어떤 식으로든

물가에 앉으면 끝이겠죠..^^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짐싸서 1시간여 달려오니

탁트인 의암호에 도착

 

요즘 조황 소식도 좋고

장어까지 출몰한다고..

태공준님이 손수 장어까지 잡아준다고~~

미꾸라지라도 좋으니 뭐든 잡아줘..쭌..^^

 

 

 

 

막바지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분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거북이호가 아주 바쁩니다..

 

 

 

 

물위에 떠있는 수상좌대...

에어컨,침대,냉온수샤워,tv,냉장고 등

모든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깔끔하니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십니다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거북이낚시터의 펜션동...

휴가시즌이라 예약이 계속 밀려 들어온다네요

하루도 빠짐없이 돌아가는 인기짱 펜션형 좌대..

수상펜션이기 때문에 물위에서 바베큐 파티를 많이들 즐기 신다고 합니다..

낚시보다는 가족들에게 봉사하는 장소로 애용된다고 ㅎㅎ

 

밤에 보니까..

가족들에게 봉사하고 밤늦게

낚시를 시작 하시더군요..

어쩔수 없는 꾼들 입니다..^^

 

 

 

 

낚시포인트에는 일반 좌대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낚시를 즐기려는 분들이 즐겨찾죠..^^

 

 

 

 

연안쪽에는 육초와 수초들이

붕어를 모이게 합니다

무더운날 더위를 피할 장소도 되겠죠?

 

 

 

 

내일 아침이면 활짝핀 연곷을

보겠군요..

 

 

 

 

밤에 붕어들이 놀만한 장소로 보이죠?^^

오늘 딱 한마리만 이라도 붕어 보기를..

댐붕어가 쉽게 잡혀줄리는 없겠지만요..~~

 

 

 

 

차에서 짐을 관리실로 이동시키니

땀이 온몸을 적셨네요..

샤워실에서 찬물로 땀을 제거 했습니다..

에어컨 빵빵 돌아가는 관리실에서

시원한 냉커피 한잔^^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거북이낚시터의 쏘머즈...예솔양..^^

얼굴도 이쁜데..못하는게 없네요~~

 

부모님 고생하신다고

쉬는동안 무보수로 열심히 봉사를 한다는 군요^^

진짜 무보수?ㅋㅋ 

 

 

 

 

해는 구름이 가리고 다소 시원할때

짐을들고 좌대로 들어가야겠죠..

 

 

 

 

하늘의 구름이 오늘밤에 무슨일이

일어날지를 알려주는데..

우리는 눈치 못챘습니다...^^

 

 

 

 

무료로 도서대여도 합니다..

집에 필요없는 책들 가져다 놓으셔서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눠봐도 좋겠네요..

 

 

 

 

포장이사 준비끝..

이제 좌대로 들어갑니다..

 

 

 

 

8번좌대에서 붕어 못잡으면

낚시를 살포시 접어도 된다고

많은 조언을 해주시는 사모님...ㅠㅠ;;

오늘은 그냥 휴가낚시 하러 온건데요?ㅋㅋ

암튼 아침에 냉커피 내기를 하고 좌대로 이동합니다

 

 

 

 

총무님 마저도 8번좌대는 거북이 낚시터의

특급 포인트라고..;;

이거 이거 붕어 못잡으면 안되겠는데요?

 

 

 

 

 

 

 

 

 

 

 

 

 

8번좌대에 올라서

포인트를 결정합니다

총무님께서 알려주신 특급포인트

태공준님과 반반 나눠서 자리 했습니다..

후다닥 대편성을 마치고...

 

 

 

 

오늘은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찌를 제거하고

나루예 에서 새로나온 전자탑 플러스(노지용 2목)모두 교체 합니다

오늘은 원봉돌 채비로 다소 여유있는 낚시를 할려고

미리 수조에서 준비를 해왔습니다

 

 

 

 

 

전자탑 플러스에는 전자탑을 보호할

투명튜브가 장착이 됐습니다

마구 마구 챔질해도 부러질 열려가 없네요..^^

 

 

 

 

모든 채비를 정렬하고

삐꾸통도 간만에 정리를..

뭐가 이리 많노...;;

 

 

 

 

강도 6h의 바늘..

오떤 놈이든 오늘 무조건 잡아내겠다는 거겠죠?

속으로는 "찌라도 한번만 멋지게 올려다오"애원 합니다 ㅎ

 

 

 

 

바늘까지 달고

이제는 낚시하기만 하면 됩니다..

맨 오른쪽은 수심이 너무 깊어서 장찌로...^^

 

 

 

 

좌대에서 맘에드는 포인트까지

40대~34대까지...펴야 됩니다..

받침틀 로봇다리가 살짝 금이갔는데..

휘어지네요..

하나 다시 장만 하던지...원 ㅋ

 

 

 

붕어는 발앞에서 나온다는 지론을 펼치고

대도 짧게 펼친 우리의 다크호스 쭌..

아니 댐권의 다크호스..

오늘 붕어 못잡으면 그냥 댐사랑 총무여...그냥 ㅎ

 

 

 

 

이사하느라 고생했다면서

몸보신 시켜준다고

쭌이가 배달시킨 ...토종 거시기...^^

 

 

 

 

밥먹기전에 협박을 해서 잘 안넘어 가네요..

이슬이도 한잔 없고

오늘은 붕어잡을때 까지 달려야 한다는..

뭔 휴가낚시가 이러냐?...

 

 

 

 

저녁을 하고

자리에서 어두워 지기까지 멍하니...있기

전자탑에 밧데리 끼울시간을 기다리는듯..

 

 

 

 

거북이 낚시터의 소머즈...예솔양

배까지 몰아?ㅎㅎ

못하는건 도데체 모야?

총무님이 퇴근을 하시면

만능플레이어가 되는군요..

 

 

 

 

구름 뒷편으로 해도 슬슬 자러갑니다.. 

 

 

 

 

다리펴고 잠시 하늘보고 놀고 있을때..

한잔 하고 오늘밤 꼭 붕어 손맛을 보라고

마약을 건네는 쭌..

내몸의 산성화는 저 커피때문이 아닐런지..^^

 

 

 

 

본격적으로 낚시하기전에

떡밥 테스트를 합니다..

12시방향은 5~6번 주물러서 던진것

5시방향은 20회 이상 주물러서..

9시방향은 30회이상...

주무르는 횟수에 따라..저리 변하는

물속에 넣고 5분뒤 그림 입니다..

어분당고

옥수수글루텐 + 어분+??? ㅎ

오늘 이 떡밥 하나로 집어와 미끼를 동시에..

 

 

 

 

노지용 전자탑플러스에 밧데리 밀어넣고

초저녁 타임을 노려봅니다

저는 녹색..

 

 

 

 

쭌이는 주황색..전자탑...^^

누구든 찌올림 보면 좋겠습니다

미끼달고 낚시하는데

연신 번쩍 번쩍 합니다..

 

근처 노지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형님들에게서

계속 전화가 걸려옵니다

거기는 번개 안치냐?

혹시 거기 비오냐?

 

여기는 난리도 아니다..

마른 번개가 어찌나 많이 치는지..ㅎㅎ

자정이 넘어갈때까지 마른 번개가 ...번쩍 거립니다

 

이때 속으로는 오늘 붕어보기 틀렷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심 포기하고 에어컨 틀고 잠이나 잘려고 마음먹었죠...

 

옆에서 우리 쭌님은

아~~이건 아니다..."를 연신 배뱉고 계시고

정말 낚시할 분위기 아닙니다..ㅎㅎ

붕어낚시는 핑계가90%라고..누가 말했을까요?

왜 우리만 가면 날씨가 안받쳐 주는지 ㅎㅎ

 

 

 

 

자세도 삐뚤하게 다리꼬고

의자를 뒤로 재끼고..

최대한 건방진 자세로 장기전에 돌입할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찌를 바라보니

3번째 전자탑이 들었다 놨다...

 

오..

뭔가 있구나..

찌올림 같이 보기 위해서 쭌..3번

 

동시에 3번지를 주시하는데

입질이 없습니다..

장대를 펴다보니

간만에 공손까를 하려고 몸을 앞으로 

당겨서 긴장하고 있는데..

 

말뚝...^^

 

다시 건방진 자세로 복귀하고 찌를 보니

바로 그 찌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와 있네요..

 

급하게 챔질을 했지만

회수된 채비에는 붕어옷만 벗겨왔네요

아쉽......

 

붕어가 들어왔나? 이후 부터는

아주 열심히 낚시를 합니다..

 

 

 

 

아주 열심히 낚시만 했습니다..

붕어는 더이상 보지를 못했습니다..

역시 댐붕어네요..

잡기 너무 힘들어요...^^

 

 

 

 

 

아침이 밝아오고...

어제 떡밥을 두번이나 만들었는데..

붕어 얼굴은 못봤네요...^^

블루길이 많아서 지렁이 끼우시면 피곤합니다...^^

 

 

다소 비굴하지만 저는 지렁이로 블루길 손맛은 많이 봤습니다..ㅎㅎ

붕어는 붕어니까요 월남붕어^^

 

 

 

 

할일은 다한 찌..

다음에 다시 써봐야겠네요...^^

철수 준비 합니다..

 

 

 

 

철수 준비를 다하고

사장님께 연락을 합니다..

 

 

 

 

여름이라 많은 분들이 오전부터

철수를 하려고 좌대에서 대기중..^^

역시 여름은 밤낚시죠..^^

 

 

 

커플들이 많이 찾는 거북이낚시터

이불이며 시설이 깔끔해서겠죠?

즐거우 시간 많이 만들었길..

 

 

 

 

자...지금부터

거북이 낚시터에서 꽝을친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시간입니다...ㅎㅎ

거북이낚시터는 꽝친 조사님들께

뱃놀이를 선사합니다..

 

꽝도 시원하게...

뱃놀이도 빠르고 시원하게...^^

 

 

 

 

수로를 돌아서 나가는 코스..

이 수로는 정말 꿈의 낚시터가 아닐런지..

봄가을로 보트낚시 하시는 분들에게는 특급 포인트..

우리는 그냥 이 특급 포인트를 구경만하고 철수 합니다..

 

 

 

 

아쉽지만 어제놓친 붕어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냥 얼굴이라도 보여주고 가지...^^

 

 

 

아직은 붕어에 연연하는 저 이지만

붕어낚시 할수록  심취할수록

붕어를 더 못보는거 같네요..

초보때 잡혀준 붕어를 살짝 원망하면서

오늘도 땀흘리며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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