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갑
흠...
사촌형 이다...
근데 나한테는 적이다...적~~
아침에 사무실에서 일할려고 준비하면
깨~톡 월척사진 한장 날아오고..
점심먹고 나른한 오후
허리급 붕어 보내오고..ㅠㅠ;;
이번주 다른곳으로 가지 말라는 거죠?
그래...
간다 가~~~
가을이라 해 도 일찍 떨어지는데
목적지 다와가는 시점에서 공사중
허리급 붕어와 월척 붕어들이
몇일 동안 나왔던 포인트
쥴리어스님 일찍오셔서 대편성 마무리 하셨네요..^^
나그네님도 집에서 가까워
마실 나오셨습니다..
양평권 붕어포인트 안내자
목장갑..
늘 여기저기 조황 확인하고
물색 확인하고
낚시 해보고 조황 정보를 알려주는
고마운..^^
오늘도 여러사람 낚았습니다..ㅎㅎ
금요일이면 늘 물가를 누비고 다니는
태공준..
오늘은 목장갑님의 낚시질에 걸려들어서
고향에서 붕어 사냥을 합니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급하게 낚시대를 폈습니다
예전부터 정말 추억이 많았던곳...
붕어가 뭐길래
추운 봄날 허리까지 물에 빠져 가면서
낚시를 했을까요?
그 옛날 목장갑님의 사진을 보니 ㅋㅋ
(약 7년전 이곳)
늘 동생의 손맛을 위해서
발품팔고 여기저기 알아보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집에서 30km조금 넘는 곳이라
부담없이 올수 있고
밤세워 낚시를 해도
금방 철수를 할 수 있어서
마음적으로도 편안한곳..
오늘밤 찌맛이라도 볼까요?
매주 행사따라 다니고
회사일로 바빴던 나루예스텝팀장 돌감자님도
정말 간만에 휴식낚시를..
제일 늦게 도착해서 다행히
케미 꺽기전에 대편성을 다했네요..^^
제이크님도 오늘 무조건 붕어를
잡아야 한다고..^^
결국에는 한수 했습니다..ㅋ
그리고 현지꾼의 자리..
38cn의 허리급 붕어를
잡으셨나 봅니다
주인없는 살림망을
열어보기가 그래서...
살림망 사진만 찍었습니다..
간만에 케미를 꺽어보네요
전자탑 밧데리를 안가져와서
일반찌로 급하게 전환 ㅎㅎ
낚시 가실때는 미리미리 잘 챙겨가세요~~^^
어둠이 내리고
별이 뚜렷하게 보일때..
달이 슬슬 올라오더군요..^^
건너편 음식점에서는
풍악과 조명을..난사하고..ㅎㅎ
초저녁 입질은 그렇게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저녁만 배달되어 왔습니다
탕수육에 볶음밥...
쥴리어스님 아주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노지에서 먹는 중국음식 아주 좋죠..~
저녁을 먹고 바람도 자고
무지 추워지는 새벽으로 넘어가기 전
카리없수마 형님이 오징어회와 방어회를
썰어서 오셨고
바로 뒤이어서 민서아빠님이
치킨 두마리와 생맥주를 포장해와서
야식을 즐겼습니다..
모두 모두 잘먹었습니다..꾸~벅
저녁과 야식이 든든해서
밤세 낚시만 해야겠습니다.ㅎㅎ
자리잡고 정말 이동없이 열심히
낚시만 했지만 입질은 없었습니다
보일러속 커피포트에서는 물이 항상 끓어서
밤세도록 낚시하는데 커피 걱정은 없네요^^
늦은밤 제이크님이 턱걸이 한수 하시고
뒤이어 태공준까지도 붕어를 잡아내니
붕어가 들어와서 입질을 하나?
열심히 미끼달고 몰입했습니다..
몰입을 너무 했나요?
눈이 뻑뻑합니다
동이 터오고 낚시대를 보니
지난밤 온도를 알려주는 그림이 나타납니다
텐트안에서 보일러 깔고
난로 앞에 놓고 난로텐트까지 펴놓고 있으니
이정도 인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겨울장비 모두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아침에 오한이 올정도로 춥습니다
꽝을 쳐서 더욱더 춥네요...^^
그런데
꽝을쳐도 이런 노숙이 좋으니..원~~
늦게까지 낚시하다 자다
낚시하다 코골다..ㅎㅎ
돌감자님 붕어 못보셨습니다..
역시 감자형이야 ^^
쥴리어스님도 붕어는 못보셨습니다
다음 기회에 다시 도전 해보세요^^
제이크님은 턱걸이 붕어를 잡으셨네요
최근 양평권에서 쓰리런 홈런 치시네요...^^
국수리가 고향인데
고향붕어 못잡으면 낚시꾼 아니라던
태공준님..9치 한수..
고향붕어 못잡은 나는? ㅠㅠ;;
치맥 사들고 응원 왔다가
다음날 납회 장소로 가신다고 차에서 자던
민서아빠님 결국 낚시대 펴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낚시대 다 감겨서
푸시느라 고생을 하시더라구요...^^
주무실때는 걷고 주무세요..ㅎ
밤에 붕어가 찾아와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마음의 병이 깊어지면 안되는데요^^
저도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ㅠㅠ;;
갑자기 추워져서 그랬을까요?
밤에도 입질이 좋았고
특히 오전장에 입질이 좋았던 이곳에..
서리만 내렸습니다..
양평권 출조를 하면
늘 출조한 조우들이 손맛을 봤는지
붕어는 큰놈이 나왔는지
노심초사하는 목장갑님..
아침일찍 뜨끈한 오뎅을 양손 가득히 들고
조황 확인오시네요..^^
밤세 추위와 싸워가면서
고생하고 지친 몸을 한번에 녹여줍니다
오뎅의 뜨거움 보다
맛보다..
마음이 담긴거라 더욱더 맛납니다..
다시다 조금더 넣어,..ㅋㅋ
오뎅 잘먹었다고
후식으로 커피를 내놓으라는 ㅎㅎㅎ
하튼 못말려...ㅋ
그사이 붕어를 잡아내시는 쥴리어스님..^^
저도 저붕어 되게 좋아 하는데...월남붕어..ㅎㅎ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해가 늦게 뜨려나 봅니다..
손시려워서 낚시대 잡기도 그러네요..
해야 얼렁 떠라 철수하게..^^
우리가 출조 하기 전날에 잡은 35cm강붕어..
역시 붕어는 조용한 평일에 만날 확률이 높은거 같네요
축하해요~~
대충 놓고 대충 봐도 35는 넘네요..
아고 부러워라...^^
목장갑님이 잡은 35
그아래 제이크님이 잡은 붕어
맨아래 태공준님이 잡은 붕어..
나머지 분들은 꽝...^^
강가에서
하룻밤 즐거운 낚시를 했습니다..
방한 장비 꼭 챙겨서 출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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