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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못다한 작업이 있어서 전기톱들고 산에 새벽에 올라갔다가 내려 오면서 문득 강에 얼음이 얼었을까? 생각이들자

바로 강가로 달려가보기로 ~~

 

안전하게 얼었으면 낚시하기로 하고 방향을 틀었다..

가는길 얼음구멍용 정을 빌리고 라면도 사고...^^

 

도착했을 시간이 벌써 점심시간이 다되어 얼렁 구멍을 파기로 하고 정을 들고 구멍을 내는데 힘이들다...^^

차안에 전기톱이 있는데 그거로 하면 금방하겠다 ㅎ

후딱 가져와서 테스트 해봤는데....아주 작살나게 잘린다...^^

 

 

 

 

 

 

 

엄청난 굉음을 내면서 구멍하나에 1분도 안걸리게 뚧었다...^^

힘은 무지하게 들더라구요...;;

 


우선 일직선으로 쭈~욱 밀고 나가서 삼각형으로 구멍을 낼려고 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위에는 얼음이 하얗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투명에 가까워집니다 얇게 보이지만 거의20cm두께로 얼었습니다 안전에는 이상무...


후딱10개의 구멍을 뚫고 땀을 흘리는....ㅋㅋ

옷을 벗어도 덥습니다...


저도 전기톱으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해지기전까지 할건데 벌써1시가 넘어가는구나...4개만 공사완료..


연밭과 수초사이의 통로를 14대로 막아놨습니다(나중에 2대는 채비불량으로 회수)

지나가다가 한마리만 올라와봐라...

한마리만 얼굴보면 철수 하기로 했는데...했는데...^^


전기톱으로 굉음을 내서 일까여? 입질이 없네요...

이쪽 수초지역이 붕어가 바글거리는 곳인데....ㅠㅠ

너무씨끄럽게 구멍을 만들었나봅니다...


정면에는 강줄기가 보이고 지류쪽에서 강쪽 바라보면서 낚시시작...

저 짧은대 입질오면 어찌 챌려고 저리 놨는고 ㅎ


늦게 도착해서 정으로 구멍을 냈으면 구멍내고 철수해야 됬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연꽃줄기....낯에 온도를 받으면 줄기따라 얼음이 녹으면서 물거품이 솟아 오르네요 그러다 얼고 또 녹고.....자연이란....참


이렇게 구멍을 내니 얼음두께가 얇아 보입니다...^^

찌 한번만 올려줘~~~라  제발....하지만 찌는 움질일 생각을 안하네요...

전기톱이 문제일까? 수심이 너무 낯은가? 별에별 생각을 다해보게 되네요..^^

그러던 와중에 해가 넘어갈려고 폼을 잡네요...

잠시 장비를 그냥두고 예전에 단 몇시간만에 33cm이상의 월척을 포대로 잡았던 포인트로 탐색을 가봅니다...


조기다 조기....ㅋㅋ

그래 맞다 여기지?

남한강은 수초지역이 별로 없어서 봄철 산란기때는 어김없이 강붕어 떵어리들이 이쪽으로 다모인다...

어부도 그걸 알고 있다 정치망이 허벌라게 많이 쳐져있다....꽁꽁언 정치망을 보면서 느낀건...

어차피 붕어 걸려고 죽을걸 왜 쳐놨는지...겨울에라도 좀 편안하게 다니게 냅두지...ㅠㅠ;;


예전보다 수초가 더많이 생겨서 빽뺵합니다.


이곳이 명당포인트..지렁이 두마리 꼬득여서 내리기만하면 5분안에 입질받던곳...

커뮤니티->낚시ucc->8당붕어 검색 ^^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wink2406/100173986537

 


수초가 빽빽하다가 여유있는 구멍에는 어김없이 떵어리들이 있었는데 여기에다가 구멍을 팔걸그랬나? 다음을 기약합니다


이곳에는 의자와 좌대가 셋팅이 되어있네요...^^

아시는분 가을까지 얼마나 손맛을 봤을까여...

올해 뽕치기 못온게 후회되네요...


같은 얼음이라도 수초가 없으면 눈이 덥여 있습니다...

수초가 태양열을 받아 얼음도 녹이더군요...


남한강 본류로 들어가는 지류...

수초가 많아서 표면에 많은 물이 녹아 있습니다


수초치기 할때를 회상하면서 수면위를 걷고 걸었습니다^^

물이 갈수록 많아 지더군요...


 


정말 물이 많이 녹아있죠?

수초가 많은데는 녹았다 얼었다 하면서 얼음이 두꺼워지네요...

수초옆에는 얼음도 투명합니다


얼음이 아직 안얼은 곳까지 걸어와봤네요...

더이상은 위험해서^^ 철수해야 겠네여...

제가 원체 얼음낚시를 잘안하는 사람인데...올해는 여기저기 꼬시는 사람이 많네요^^

가을부터 100% 꽝만치고 다녀서 조행기 올리기도 뭐하네요...

붕어 있는 조행기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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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하다보니깐 조행기가 살짝 늦은감이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그동안 여기저기 다니면서 모아본 동영상 입니다

 

 

 

 

 

11월 여기저기서 납회를 다 마치고 올해의  마지막 출조라고 생각하고 목요일 부터 송산리로 ~~



현장에 도착하니 3일째 낚시를 하시고 계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황 확인해보니 3일동안 4분이 잡으신 생명체는 발갱이1마리 누치2마리가 전부라 하네요

(물미가서 어망을 꺼내놓은게 왜그렇게 웃긴지 사진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뭘~잡아봤어야죠^^)

 


물이 빠지고 차오르기를 반복하더니 계속 물이 빠지네요^^ 이~~그




 매점앞 연밭포인트는 조사님들이 외면해버렸네요 붕어얼굴 보기 힘든곳인데 사람도 없군요..ㅋ 




 3일간 낚시하신 분들은 낯에는 주무시고 술한잔들 하시고~~밤에만 집중적으로 했다고 합니다만 ...조과가 ㅎㅎ




수상스키 뒷편은낚시를 못하게 하네요...



한번쯤 올릴만도 한데 까딱도 안하네요...이곳 저곳 구경을 합니다
 

연안에는 낙옆들이 바닥을 메우고 있어서 이쪽 포인트는 아예 낚시를 안하네요
 

두더지가 방향을 잘못 잡았습니다 끝까지 가보니 돌계단 앞으로 갔네요 ㅋㅋ 반대로 거기서 나왔을까여?
 


물이 차오를것을 대비해서 뒤에다 받침틀을 땡겨놨지만 3일재 물이 계속 빠지기만 한다는~~ㅋ

수심은 1.3m정도


저도 4대만 ~~ 수심1.3m



계속 빠지기만 하네요...기대심리도 빠지고....그렇게 밤까지 계속 빠지고 ...

다른때는 빠지다가 밤이되면  다시 복귀가 됐는데....ㅠㅠ

늦은저녁 양평매장으로 귀가....

 


다음날 양평서 해지기전 북내개울로 출조를 해봅니다..

도착해서보니 조사님들이 아무도 안계십니다..느낌이 이상합니다..ㅠㅠ

늘 자리때문에 싸우던 곳인데...


 


 포인트 위에서 보니깐 바닥이 다보일정도로 물이 깨끗하네요 ㅎ 우짠지 사람이....없더라니.




최근까지 낚시를 한 흔적이 있긴한데...




 하류쪽으로 내려와보니 이쪽도 물색이 ...ㅠㅠ

그나마 수초쪽은 조금 아주조금 흐릿하네요..

 바닥이 보여도 이곳수심이 2m입니다  사진에 잘안보이지만 1m급 잉어 두마리가 유유히 돌아다니고 있네요^^




 더 밑으로 내려가 최하류 포인트에 도착해서보니 이쪽또한 마찬가지...



최하류쪽에서 낚시를 해봅니다^^
 


 붕어가 늦은 밤에는 나오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




사촌형도 야! 이런상황에서 고기가 나오겠어? 라고 말하면서도 혹시모를 입질을 기대하면서 장대로 수초앞을 노려봅니다 



 

수초가 잘~발달된 최하류 포인트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보트꾼 한분이 수초안에서 붕어를 몇마리 뽑아내고 있네요.. 

"싸이즈가 좋아여?"라고 물어봤더니 손바닥을 보여주네요...^^

그렇게 늦은시간까지 달달달~~떨면서 물속에 박힌 케미만 바라보다가 철수합니다

 

 

다음날

올여름에 잔챙이 손맛이라도 신나게 봤던 소류지로 들어가 봅니다...

 



최상류 수초지역(겨울철 얼음이 얼면 항상 구멍이 나있는곳)




제방에서 물색을 보니...아주 좋네요


 

 


제방쪽에서 자리를 잡고 어제 저녁에 만들어놓은 떡밥을 던져놓고 커피한잔하면서 주위를 들러봅니다 

 

 



제방에서 최상류로 가는길....

 

커피들고 이길로 분위기 잡고 걸어보니 바지에 남은건 온통 도깨비씨앗...ㅠㅠ

강인한 생명력을 과시한 잡초의 승리...내가 멀리는 못가도 제방까지는 씨를 이동시켜주마..ㅋㅋ

(뜯어내는데 한참걸렸네요ㅋㅋ)




묘지앞 포인트




최상류 포인트2번째골...



최상류 수초지역
 


하루전에 만들어놓은 비아글루딸기와 어분 불려서 만든것...

아콰텍을 물에 불려서 비아글루딸기로 점섬을 맞춰가는방식...좋더라구요

(12시간 숙성)



어분글루텐.....ㅋㅋ

정말부드럽고 글루텐기도 많이 남아있고 물속에서 테스트하니 집어도 될수있게 어분이 스스륵 녹아서 퍼지네요

 

낚시를 하고 있는데....

하고 있는데.....

 

ㅠㅠ

 

저수지 옆에 사무실이 있는데

그쪽에서 작업복 입으신분이 오시더니...

"잘나와여?"물어보시더니 올려름 가물었을때...수심이 20cm밖에 안됐는데....

그때 붕애들 빼고는 전부다 쌍끌이로 고기를 퍼갔다네요...ㅠㅠ

(우짠지 여름출조때 잔챙이만 계속 나오더니..ㅠㅠ)

 

그분도 낚시를 엄청좋아해서 낚시오시는 조사님들만 보면 말씀을 해드린다고 합니다...

 

 

잔챙이라도 잡을까?  말까?.....

고민고민 하다가.....

 

해가지기 전에  철수하여 삼겹살에 쓰디쓴 이름만 이쁜 이슬이를 퍼마시고 잤습니다...^^

 

정말 올해~ 저한테는 붕어보기 힘든 한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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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이곳저곳 들려봤습니다

금사지는 제방공사 완공해서 만수률100%이네요..^^

 

여주습지 낚금되고 잠시 짬낚시할곳을 물색하다가 문득든 생각~~

이부근 하나밖에없는 수로가 머리에 떠올랐다...

농번기 다른지역의 수로는 물을 빼지만 이곳은 물이 만수가 되는 수로..

 

강화권이나 화성권하고 틀리게 논에 물을 대고나면 수문쪽에만 물이 남고 다른수로는 물이 싹말라버리는 그런수로...

고로~~~물있는곳으로 붕어및 모든 어종은 다 이쪽으로 모인다는 뜻...

 

배스없고 블루길없는 그런곳...

가물치가 서식하기는 하지만 그리많지않아서 어자원은 충분한 수로...

(수문을 기점으로 왼쪽수로라인  )

절벽포인트라고 하는데 물이 빠져서 3.3칸으로도 찌가 안설정도로 물이 빠졌네여

 


(수문을 기점으로 오른쪽수로라인  )

이곳에서는 지금도 물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네여...

이곳에 물이 빠져야 수문 건너편으로 쉽게 행군할수 있습니다...


이 수로를 타고 이지역의 논을 따라 연결되어있습니다

오로지 물만을 공급하기위한 수로입니다


수로 초입으로 올라서니 장비들고 갈일이 깜깜 하네요^^

하지만 붕어가 몰려있으니 손맛을 보기위해 포인트까지 장비를 날러도 무겁지는 않습니다...눈만 깜깜하지...ㅋ


첫번째 포인트에서 낚시대를 펴고 사진몇장을 찍으니...

땀이 식고 쌀쌀한 초겨울 바람이 살살 불어오고 갈대에서 바시락 거리는 소리에 마음도 쌀쌀해지네요


자리 오른편으로 부들밭 포인트들이 5미터 간격으로 잘다듬어져 있습니다

현지인들만 빼먹는 곳이라그런지 쓰래기는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공개되면 쓰래기로 초토화 되겠죠?^^


이제슬슬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지렁이 조사답게 지렁이와 비아글루 옥수수 글루텐 짝밥으로 첫미끼가 들어갑니다

(밑밥은 할필요 없는곳이라서요^^)

 


미끼 투척후 10여분간 지렁이 물고 이리끌고 가고 저리끌고 가고 하다가  이런 놈이 글루텐 물고 나옵니다

4대를 폈지만 지렁이에 잔챙이들이 정신없게 찌를 올리고 끌고 다녀서 이후로 글루텐으로만 미끼를 사용합니다

배스나 블루길이 없는 수로라 붕어들이 체고 보다는 길이로 크는거 같네요 간만에 보는 날씬한 붕어 ㅎ


얼마후 또 올라온 길고 날씬한 붕애....

누가봐도 발갱이 새끼 같지만 붕어 맞습니다...^^


짬낚시라 어망을 안펴고 감옥을 만들어서 심심함을 달래려 수감을 해봤습니다

금방 풀어줄거니.....동물학대는 아닙니다...^^


붕어 입에서 바늘을 빼니 글루텐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옥수수 글루텐 대물용이라고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테스트 해볼겸 써봤는데...

정말이지 물속에서 오래가는 질긴?글루텐 이네요...


잡어가 겁나게 많은곳이라 한쪽바늘은 아주많이 주물러서 떡처럼달고 한족은 뜯어내서 바로 달았습니다..

이렇게 하니 효과가 좋더군요...

 


조금뒤 이런 싸이즈가 또 올라오네요....

바닦이 깨끗해서 입질은 시원하게 밀어주는데 싸이즈는 영....안커지네요

정말 잡어가 많고 치어가 많아서 글루텐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잡어가 많은 곳에서 글루텐은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바로 발밑에서 테스트를 했는데 참붕어떼들이 1시간을 갉아 먹어도 끄떡없네여...^^

대물낚시할때 한두번만 투척해도 밤세 미끼걱정 없겠네요...

테스트 하면서 느낀건 일반 글루텐이 뻥튀기라면 이건 호떡이네요^^

 


짬낚시로 재미를 보고있는데 어느새 해가 들어갈려고 폼을 잡네요...

러시아워 걸리기전에 짬낚시를 서둘러서  마감합니다...

 


철수직전 현지인 한분이 들어오셨네요...

이곳이 요즘 낯보다는 해질때부터 12시까지 씨알좋은 놈이 나온다고 하네요...

현지인들 말은 100%믿어도 되겠죠?

다음기회에 밤낚시 한번 들어가봐야 겠습니다...


낚시한자리 청소를 다하고 나니 현지인분이 가는 저를 막고서는 캔커피 한개를 주시면서 담에 와도 깨끗하게 정리 부탁 한다고 말씀하시네요

커피 잘마셨습니다....^^ 주변정리는 잘안해도 제자리만큼은 치웁니다....ㅋ

 


철수길 남한강 본류로 들어가는 샛강에 한분이 들어오셨네요...

(다리위에서 잘나오냐고 소리친사람 접니다^^ 이글을 보실런지...월척하세요)

이곳도 요즘은 밤낚시가 잘되나 봅니다...

여름에는 가끔 월척급 강붕어를 잡곤했었는데....


수심도 깊고 다좋은데 잡어가 많아서 잘 안가게되는곳....

장어도 곳잘나와 메기인줄알고 건졌다가 야밤에 혼자서 가슴 조였던곳....

잡어가 많아서 잘안가게 되네요...^^

메기 빠가 장어 모래무지 끄리....아이고 지겨워 ㅋㅋ


금사지 현제의 모습입니다...

짬낚시는 할수도 없는 터가샌곳이라 그림만 구경하러 잠시 들렀습니다...

제방공사가 마무리되어서 만수가 되었습니다 금사지 떵어리 잡으러 가셨다가 공사중이라 낭패보시고 돌아가셨던분들....

지금이 출조기회 입니다..


최상류포인트 월척은 이쪽에서 다나온다는 전설이....^^

최상류 포인트는 물빠졌을때 가보니 계단식으로 층층이 4단계로 되어있습니다...

그날 붕어가 어느 계단에서 노느냐에 따라 조과가 달라지겠죠?

대한민국에서 제가아는 터샌곳중 1위가 금사지 입니다.....^^

도전해보실분들 이번주말에 가셔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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