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짬낚시로 자잘한 손맛을 본 금골수로에 혹시모를 씨알이를 만나보러 재출조를 했습니다

 

금요일 밤낚시 했습니다만 컴퓨터 메인보드 교체로 3~4일 늦은 조행기가 되겠습니다^^

 

수문은 아직도 활짝 다열려 있습니다

 

그래도 수심은 항상1m~1m10정도는 상시 유지됨

 

 

수초에 바짝붙여서 낚시하려고 농로에다 차를 주차하고 바로 앉아서 낚시를 했습니다

물이 가까이 없으므로 있는 물통에 전부 물을 담아와서 손씻고....떡밥개고.............



  2.5칸 2.5칸 2.0칸 3대로 수초앞에 바짝붙여서 찌를 세우니 바로 입질이 옵니다(지렁이)

 


수초에 붙이고 바로 일빌을 한 메기 입니다

아주작은 씨알이 바늘도 삼키고 입을꽉다물고 바늘을 안줍니다...


 짧은대가 별로 없는 지인도 2.0칸 2.4칸.2.8칸 3대로 낚시를 합니다

물론 미끼는 지렁이로만 시작해 봅니다

해지기전에 도착해서 대피고 후다닥 식사하고 낚시시작.....

바로 붕어가 찌를 이쁘게 올리고 얼굴을 보여 줍니다..

 


수초앞에서 올라온놈 몇미터는 날라와야 손에 잡히니 챔질하자마자 들어 냅니다...^^

이윽고 비가 거세게 내리고 ....

시간이 갈수록 바람의 영향으로 비가 옆에서 불어옵니다...

도저히 낚시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어서 차에서 잠시 휴식...

 

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 폭우로 변하고 ....

새벽까지도 계속~~~폭우가.....ㅠㅠ

잠시 비가 그칠때쯤 낚시해봐도 고만 고만한 싸이즈만 계속 올라옵니다...

또다시 바람과 비가 거세지면서 낚시포기...

 


아침에 비가 살짝 그치면서 오전낚시 시작....

어망도 4미터 정도 앞에 있어서 줄매달고 끌고당겨서 물고기 넣고 다시 던지는...ㅋㅋ

물고기 다도망갈까봐 큰물통에 모았다가 어망에 담아주는 식으로 고기를 모았습니다


찌가 들어가니 금방 금방 물어줍니다...

메기도 물고~~~

붕애도 물고~~~

잉애도 물고~~~

떡붕애도 물고~~

낚시대 6대가 정신 없습니다....

 

밤사이 뻘물이 밀려와서 입질이 없을줄 알았는데...

수초속으로 다 파고 들어왔나봅니다...^^


아침에 수위가 조금 올라왔더라구요....수문은 똑같이 열려 있는데....수심은 10cm정도 올랐습니다

씨알좋은 붕어는 전부 어디로 박혔나봅니다....


아주 귀찮은정도로 찌만 들어가면 들어 올리고 끌고들어가고....

워낙에 어복이 없어서인지...ㅎㅎ

또 잔챙이만 어루 만지다 돌아왔습니다...

 

늦가을에 다시 만나려고 붕어와 메기 모두 집으로....

 


바늘을 삼킨 몇몇 메기들은 입을 벌리고 하늘나라로....미안하다..메기야

'낚시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신면에 위치한 수로  (0) 2013.03.12
산란전 붕어사냥  (0) 2013.03.01
강화도 금골수로  (0) 2013.02.27
교하강  (0) 2013.02.27
남한강 본류권  (0) 2013.02.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