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비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퇴근 하고 집으로

갈것인가 아님 톡으로 전송된 포인트로 갈것인가..

장마철 붕어낚시는 상상만 해도 운치가 있을듯...

 

그래 낚시가자...~~~

사무실에서 30분이 안되는 양평권 붕어낚시 포인트중 첫번재인

예마당 포인트로 갑니다..

 

 

 

 

비 안올때 먼저 포인트에 도착해서

낚시대 펴고 파라솔 펴고 낚시준비를 완료한

태공준...^^

 

불길한 예감은 왜~~다 맞는겨

내가 도착해서 파라솔도 안폈는데

비가 펑펑 퍼붓는다...^^

 

 

 

 

 

비를 쫄딱 맞아가면서 급하게 급하게 낚시대펴고

텐트펴고 아주 땀인지 비인지...

온몸이 축축...끕끕....ㅠㅠ;;

 

운치있일거 같은 생각은 완전히 씨가 마르는 순간..ㅎㅎ

 

 

 

 

 

왼편에 들어오신 조사님이 내쪽으로 낚시대 한대를

던져놔서 어쩔수 없이 6대로 편안한 낚시를 시작..

모두 장대로 펴고나니 뿌듯..

 

 

 

 

 

텐트속에서 이놈이 없었으면 낚시 못하고

철수했을듯...ㅋㅋ

다이소 선풍기 5000원인데 가성비 짱...

보조밧데리 5000mah면 6시간 돌아갑니다..

 

 

 

 

 

낚시고 뭐고 배고파 둑겠다...ㅎㅎ

쭌이가 준비해온 음식으로 늦은 저녁을..

폭우속에서 물반 밥반 이슬이 반..

 

 

 

 

 

어둠이 내린 9시를 넘겨서야

낚시 준비를 합니다..

폭우가 쏱아졌다 보슬비가 왔다..

녹색 전자케미로 준비하고 입질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겠죠

오늘 우리의 영미(나만의붕어 애칭^^)를 만질수 있을런지

 

 

 

 

고운 어분가루와 홍충 글루텐 그리고 순글루텐을 섞어서

한방글루텐(어분당고)를 만듭니다

 

 

 

 

6개의 케미 불은 내껀데 맨 왼쪽 한개의

케미가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ㅋㅋ

텐트를 조금 앞으로 이동시켜 남의 케미가 안들어오게

이동~~~내꺼만 보고 싶은..ㅋㅋ

 

 

 

 

새벽 2시를 넘기면서 체온이 떨어지고

선풍기 바람이 싫어집니다..

몸도 끕끕한데 춥기까지..ㅠㅠ;;

붕어는 입질을 안하고...ㅋ

번쩍 번쩍 번개가 치면서 날시가 안좋아

붕어도 어디 갔나 봅니다..

 

 

 

 

오전 낚시 죽어도 안하는 접니다만...

비가 잠시 소강상태일때 철수 하려고

8시까지 그냥 멍하니 기다리다가 우연히 본 찌가

쳐다보자 마자 쭈~~욱 올라갑니다

된장....밤에나 한번 올려주지...아~~~욕나와

 

챔질...

 

 

 

 

싸이즈는 말할수 없지만 손맛은 뭐

강붕어답게...째는 맛이 일품..ㅎㅎ

그래도 고마운 녀석...

빠른 방생해주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저 연밭속 어딘가에 붕어가 바글거릴거 같은데..

동네주민들이 연잎을 따면 가만 안둔다고 하네요

낚시금지를 막기위해...연밭이 끝나는 지점에서 낚시했지만

연밭에서 낚시 하고픈건 누구나겠죠?ㅋㅋ

 

 

 

 

쭌아 철수하자...

비안 올때 그나마 철수를 합니다..

 

 

 

 

언제봐도 그림같은 이곳...

예마당

물색이 좋기로 유명한 포인트..

이번 출조는 붕어 비린내라도 맡았으니 다행 입니다

 

 

 

 

주차장에서 포인트까지 90m정도

6번정도 왔다갔다 했더니 지치네요..ㅋㅋ

 

 

 

토요일 아침...

양수대교를 건너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룻밤 더하고 싶었지만..

샤워가 너무나 하고싶고 뽀송거리는 침대가 그리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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