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일요일
나들이 형님이 춘천에 위치한 오월낚시터로 출조 하신다하여 따라붙었습니다...^^
예전에 신포리 갈때 그림 구경만 하던 곳인데...ㅎ
이번에는 낚시를 해보게 되었네요
역시 휴가철답게 엄청난 차량이 줄서서 기어가네요...
더운날에 이런 차밀림도 여행의 묘미?ㅋㅋ
강변낚시에 들려서 필요한것 몇가지 사고 냉커피도 얻어마시고...^^
빠르게 차를 돌려 의암호로 달려갑니다
예전에 마라톤 할땐 이길이 그렇게 힘들었는데...
낚시갈때는 너무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의암호에서 나들이 형님을 만나서
형님차에 짐을 옮겨싫고 춘천댐 오월낚시터로 달려갑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오월낚시터 ㅘ대가 만석입니다....^^
뱃터도 조용하네요....
구 오월교....
다리밑 쓰래기가 넘어오는것을 방지하기위한 밧줄....
오월낚시터 상류가 계곡이라 부유물이 꺼꾸로 내려가네요...
시간 날대마다 사장님이 확인을 한답니다
오월낚시터 사장님이 저녁초대를 해주셔서 맛난 오리주물럭을 먹었습니다..
춘천쪽은 오리랑 닭종류 주물럭 양념이 아주 맛있는거 같아요...
춘천댐 촌닭집이후 계속 맛나는 양념의 주물럭을 맛보네요^^
춘천 가시는 분들....
뼈없는 야채 닭갈비 같은거 드시지 마시고 통으로 저민 닭갈비한번 드셔보세요^^
4명이 먹어도 남아돌고 가격또한 저렴할듯 합니다...
오월낚시터 사장님 화끈하시고 정많으시고 사람이 주변에서 안떠나시게 하시는분 같아요....
대화법도 그렇고 귀를 기울이게 만드시는 재주도 ㅎㅎ
다음에 또 뵙고싶어지는 분이십니다...
억소리나게 만드는 지하수.....
샤워 한번 하고 났더니....
땀이 속....들어가 버려서 다시는 안나오네요...
밤에도 시원하긴 했습니다
샤워하고 돌아와 밤새도록 눈 한번 안감고 꼬박 낚시를 해봤지만...ㅎㅎ
결과는 꽝.....
배터 옆쪽으로 수심 얕은곳에 3대만 편성했습니다...
이날 새벽1시30분부터 새벽4시경까지 비가 없는 마른 번개가 번쩍 번쩍....ㅠㅠ;;
집어하고 지렁이로 붕어를 유인할때즘.....번적,,,,,ㅠㅠ;;
20분 간격정도로 계속 번쩍번쩍.....ㅠㅠ
날이 밝도록 번쩍거리다가
입질한번 못받았습니다....
혹시모를 그놈을 위해 밤새 기다렸건만...
기상이 안도와주네요....^^
과연 마른번개 속에서 붕어는 나왔을까여?
역시 전체적으로 몰황.....^^
가뜩이나 댐낚시 어려운데 나이트 조명키듯 번개가 치니....
붕어가 들어올일이 없죠.....
오월하면 강계 잡어가 많은곳이라던데 그마져도 안나온거보면....
뭔가가 안맞았나 봅니다....
댐붕어가 그리쉽게 잡히면 가치가 떨어지겠죠?ㅎㅎㅎㅎ
그래도 시원시원 하고 웅장한 오월의 낚시터 풍경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눈은 쓰리고 감기지만....
마음이 평온해지는 이유는? ㅎㅎ
상류 좌대쪽 조황을 확인하러 갔다오신 나들이형님...^^
역시나 조과는 없었죠...
오월의 일꾼....
빨강색보트.....^^
오월낚시터의 멋진 풍경....
이제 모든 조사님들도 좌대에서 나와 각자의 집으로 향합니다....
아쉬움이 있으니 다음 도전이 기대되겠죠?
붕어를 잡으면 재미있어서 또오고 못잡으면 복수하러 또오고....ㅎㅎ
낚시는 그런거 같네요....
오며가며 이뿐 붕어를 꿈꾸는.....
오월낚시터 관리실....
정말 담배꽁초 하나도 없는 깨끗함....
오월교 근처에 이런게 두개정도 있네요...
오월낚시 끝자락에 있는 분이 민물고기 판매도 하시네요...
매운탕거리 사서 해먹어도 되겠네요...^^
민물고기 직판장....ㅎㅎ
이제는 서울로 향할 시간입니다....
나들이 형님따라 댐낚시에 몇번 빠지니 그림좋은 땜권으로만 자꾸 발길이 돌아가네요....^^
다음 번에 재도전은 필수겠죠?
번개만 안쳤어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