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말낚시터 조행기

한여름의 낯낚시..

입질이 폭발적인 새말낚시터에서

땀 한바가지 흘리고온 이야기 입니다...

 

너무나 간만에 낚시대를 만지고 받침틀을 보니

거의 1년만에 낚시를 하는 기분이 듭니다

 

 

 

 

삼복 더위에 대낯에 낚시를 한다는건

미친짖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낚시대 두대 펴고나니 온몸에 땀이 흘러내리는 폭염입니다 

낚시 행위를 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

더위는 잠시 접어두고 낚시를 합니다

 

 

 

 

워낙 챔질이 괴팍하다 보니

스위벨을 목줄은 합사로만 사용 합니다..^^

간만에 찌 도 맞춰보고 나름 잼나네요

 

 

 

 

 

오늘 사용할 미끼는 초간단 어분글루텐..

두바늘 모두 어분 글루텐 으로만 집어도 하고

먹이용 으로도 사용해봅니다

 

 

 

 

 

우선 어분에 물을 충분히 먹이고

숙성을 시킵니다

 

 

 

 

잠시 멍때리는 시간...

옆자리 조사님들 동시에 챔질 성공 하신듯

오늘 조황보니 실력은 필요 없을듯 합니다..^^

 

 

 

 

 

 

불린 어분에 글루텐 한봉지 탈탈 털어놓고

골고루 섞어서 시간을 더 줍니다

보리계열 대신 글루텐을 한봉지 넣었다고 보심됩니다

 

 

 

 

 

단 몇번의 미끼 투척에 붕어가 올라옵니다 ^^

 

 

 

 

벌써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낚시한지 얼마 안되서 올라온 붕어

그저 감사할 따름 입니다

 

 

 

 

바늘에 이런식으로 계속 집어를 합니다

글루텐이 들어가서 떡밥이 거의 바닥에 도착해서

풀어지기 때문에 붕어가 뜨는걸 어느 정도는 방지 해주겠죠?

 

 

 

 

 

평일날 우연히 낚시 오셨다가 만난

김프로님...^^

역시나 외대로 연신 잡아내십니다.

두대 펴는걸 본적이 거의 없네요

 

 

 

 

 

오늘 운이 좋은가요?

외쪽 낚시대 오른쪽 낚시대에서

번갈아 골고루 손맛을 봅니다

 

 

 

 

 

김프로님 쳐다보기만 하면  붕어 잡고 계시고..

 

 

 

 

이번에는 또 왼쪽 낚시대에 붕어가 옵니다

간만에 낚시 한다고 붕어가 와주는거 같은 기분...ㅎ

그러기에는 전체적으로 너무 잘나오긴 하네요 ~~^^

 

 

 

 

 

바늘이 펴지고

떨어져 나간놈....

 

 

 

 

 

목줄이 터지고 빠져나간 놈...

 

 

 

 

노지용 바늘로 교체합니다

미늘은 눌러 버리고 사용합니다

 

 

 

 

바늘 바꾸고 첫붕어...

먹을땐 노지 바늘도 다~먹습니다

 

 

 

 

정말 폭발적인 더위에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옵니다 ...

 

 

 

 

 

정신없이 낚시하느라 떡밥도 이젠 거의 마무리 상태

 

 

 

 

이 무더운 날씨에도 오후가 되니 슬슬 조사님들이

낚시를 즐기시러 오시네요

 

덥지만 뜨거운 믹스커피 한잔에 땀은 더나오고....

 

 

 

 

오늘 뭔날인지 커피한잔 마시고 돌아와 미끼 던치고

바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더워 죽겠는데 점점 씨알도 커지는 상황 ㅎㅎ

 

 

 

 

그리고 바로 또 한마리...

미늘이 들 눌려서 뜰채망에 걸려서

니퍼로 싹뚝 잘라 내버렸더니

영구 됐네요...

성격상 그냥 잘라버리는 ㅋㅋ

 

 

 

 

떡밥이 간당 간당 합니다

조금 치대서 작게 달면 한참은 더 던질듯

 

 

 

 

바늘 한개를 잘라내어 외바늘로

떡밥도 아껴봅니다

떡밥 다시 만들기 귀찮음 ^^

 

 

 

 

오후가 되면서 밤낚시를 하려는 분들이

계속 들어오시네요

오늘은 아마 밤낚시도 잘될듯합니다

 

 

 

그렇게 즐거운 낚시를 마무리 할시간

오늘의 마지막 붕어...

 

4시간정도 신나게 땀흘리고

신나게 찌올림보고 손맛 봤네요

만족입니다...

이제 시원하게 샤워하러 가야겠습니다

 

 

 

 

 

더운데 잠시 답답한 감옥에 가뒀던 붕어들을

돌려보냅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밤낚시 다시 도전 해봅니다

너무나 간만에 귀한 시간을 내서

낚시할수 있었던 4시간이 당분간 계속 생각이 날듯 합니다

다음 조행에서 뵙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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