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부터 꽃피는 3월까지

붕어낚시를 안하고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는 습성

허나..

따뜻한 방이 보장된 좌대낚시 한번 자가는 꼬임에

거부를 못했다..^^

 

금요일 오후 업무를 조금 일찍 마치고

경기도 안성에 있는 상지낚시터에 도착해서

급하게 낚시 준비를 한다...

 

 

 

 

 

상지낚시터는...

잡이터로 운영되고 좌대를 운영중이다

붕어는 토종붕어다...

토종붕어를 잡으려면 토종붕어를

방류하는 곳으로 가야한다.. 

 

 

 

 

급하게 낚시대 두대펴고

무미늘 바늘로 채비교체..^^

스파이더 목줄에 금호조침 바늘을 사용한

수제바늘...^^

 

 

 

 

 

채비까지 다하고 나니

어느덧 해가 넘어가는중...

오늘 찌맛과 맞바꿀 미끼는?

 

 

 

 

 

떡밥통에 돌아다니는 어분과 보리로 밑밥을..

그리고 마무리는 비아글루 클로렐라후로 버무려서

최종적 집어제를 완성..

 

 

 

 

이거 다 밑밥주면 붕어를 만날거 같은 기분이..

하지만 결과는?ㅋㅋ

 

 

 

 

 

오늘의 주미끼는...

붕어마약인 홍충글루텐...

 

 

 

 

 

주미끼인 홍충글루텐에

순글루텐 첨가해서

연하고 바늘에 오래 남아있을

글루텐을 만들어본다...

 

 

 

미끼까지 만들어 놨으니

이제는 해가 져도 무방함...^^

 

 

 

 

오늘 이거만 다쓰고 자자...

 

 

 

 

내일은 영하7도로 떨어지니

초저녁입질과 늦은 새벽입질을

노려야 한다..

해가뜨면 나한테 낚시는 없다..^^

 

 

 

 

 

그러나 붕어가 먹을 시간에

사람도 먹어야 한다는...^^

 

 

 

 

상지낚시터는 음식을 맛있게 잘한다

환상적인 육계장은 밥두그릇을 비우게 하는 힘..

그리고 추위를 이겨줄 이슬이 몇잔...

아주 든든하고 빠르게 한기 떼우고

낚시하러..ㄱㄱㄱ

 

 

 

 

하지만...

붕어는 오지 않았다..ㅎㅎㅎㅎ

추워서 아직은 안움직이나?ㅋㅋ

그렇게 남자 4명이서 치킨에 맺구 한잔 마시면서

혹시모를 붕어입질타임 까지 소진했다..

  

 

 

 

 

새벽타임을 노린 우리는 붕어한테

폐배했고...

구수한 된장찌게로 쓰린 아침 속을 달래는데

 

 

 

 

이거 정말 미친 된장찌게다..

이런 맛을 내는 된장이 있나?

 

 

 

 

 

된장찌게에 후추가루 넣고 먹으니

완전 색다른맛이다..

직접담군 된장은 텁텁해서 별로 안좋아 하는데

이건 울트라 짱...^^

상지낚시터는 낚시터도 낚시터지만

안성맛집 이군요...^^

 

 

 

 

 

안성낚시터에서 먹어본 3가지 음식

1.토종닭도리탕..

2.육계장

3.된장찌게..^^

새우탕은 다음에 곡 먹어봐야할 ...음식..

 

 

 

 

밤에 맞바람불고 춥고...

붕어도 안나오고 고생시키더니

철수직전은 잔잔함으로 약올리는듯..ㅎㅎ

 

 

 

 

 

상지낚시터 상류에 소류지도 잡이터입니다

 

 

 

 

 

이제 철수를 합니다

비록 꽝이지만 물낚시를 했고

또 남자들의 우정을 쌓은 하룻밤 이였네요...^^

 

 

 

어젯밤 의지와 다르게 미끼와 밑밥도 그대로..ㅋㅋ

 

 

 

 

에잇 철수...^^

 

 

 

 

전기판넬로 아주 등어리 지지고 잤습니다

2인용 3인용 방가로 아주 굿입니다

 

 

 

 

여름에는 없어서는 안될 에어컨도 달려있구요..

기본적인 싸이즈의 tv도 있습니다

 

 

 

 

철수할 준비를 다 마치고

인사하고 집으로 떠납니다

나그네형님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기회에 붕어는 또 만날수 없을까?

붕어가 나오고 안나오고는 붕어맘..

확률을 줄이려면 낚시 다니는 수밖에..ㅎㅎ

+ Recent posts